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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개도국보다도 못할 것'... 암울한 한국 전망 / YTN

2023-01-21 1 Dailymotion

지난달 초 국회. <br /> <br />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하려 하는 시한폭탄, 국민연금 문제를 논의하자며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9%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%까지 높이고, 수급 개시 나이는 68살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가면 국민연금 재정 고갈이 불 보듯 뻔한 데다, 그 시점마저 계속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 : 현재 저출산 고령사회 심화에 따른 국민연금 기금소진 우려와 기초연금 재정부담 증가로 지속가능성 위기가 대두되고 있으며….] <br /> <br />지난해 3월 929조 원이었던 국민연금 기금은 저출생 고령화 파도가 밀어닥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6년쯤 바닥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30여 년 뒤에는 국민연금 금고가 텅 빈다는 뜻인데요. <br /> <br />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식들이자 이제 막 사회에 자리를 잡아, 성실히 연금을 내기 시작한 20대와 30대, 즉 MZ세대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지 / 서울 남가좌동 : 사실 첫 번째로 조금 억울할 거 같고요. 굉장히 답답하고 막막하고 그런 일이 많을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[백태현 / 서울 도곡동 : 국민연금이 나중에는 나오지 않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MZ 세대의 고통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.5% 수준이었지만 2070년엔 46.4%로 치솟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50년 뒤엔 두 명 중 한 명이 65살 이상이 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, 영유아기와 청소년 세대를 뺀 청장년 한 명이 노인 두 명까지 책임져야 하는데, 이런 기형적인 사회 구조에서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무척 낮습니다. <br /> <br />더 무서운 점은 한국 사회의 늙어가는 속도가 유독 빠르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2070년을 기준으로, 세계 노년 부양비는 지금의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저출생 고령화 가속도가 붙은 한국의 노년 부양비는 네 배 수준으로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늙어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지난해 말, 골드만삭스는 2060년쯤 한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은 분석한 34개 나라 가운데 한국이 유일합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지금처럼 아이들이 계속해 줄어든다면 2075년쯤 한국의 전체 경제 규모는 필리핀이나 방글라데시보다도 뒤처질 수 있다고 예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220803125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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